안녕하세요 어나더 브레인의 쇼니입니다.
제가 사실은 채소소믈리에라는 사실! 밝혀봅니다!!
올바른 식자재, 건강 식품 및 식품산업에 관심이 아주 많은 쇼니입니다.
과거의 식품연구원으로 제품개발도 진행하였고 채소소믈리에 자격증도 획득하게 되었는데요.
사실 증보다 더 중요한 것은 실질적으로 올바른 정보를 알고 있고 그 정보를 잘 전달할 수 있는가 이겠죠?
^^
그래서 식품에 관련된 포스팅도 같이 진행해보려고 합니다.
요즘 정말 날씨가 너무 더워지고 있는데요.
이런 날씨에 우리가 장을 보고 온 식자재들!
식자재들도 더울 생각에 냉장고에 바로바로 넣어두시지 않으셨나요??
오늘은 냉장고에 넣기 보다는 상온 및 냉동 보관을 하였을 때 더 보관을 잘 할 수 있는 방법 및 종류에 대해 말씀드려보려고 합니다.
당연하게 냉장고에 넣어두는 습관을 가지셨던 분들은 필독하시면 좋을 것 같아요!!
채소 보관의 기본
채소가 자란 환경을 알아두면 좋아요
특히 여름 제철 채소의 경우나 열대과일 같은 경우엔 추운 환경에 약합니다.
시원하게 먹고 싶어서 냉장고에 모두 넣어놓으면 오히려 부패, 갈변 등 저온 장해를 입어 비타민이 감소할 수 있습니다.
이를 방지하기 위해 냉장고에 넣어 보관을 하려면 종이, 신문지 등으로 싸서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 넣어놓는 것이 좋은 방법이라고 합니다.
온도뿐 아니라 빛 또한 유의해야해요
채소가 시드는 원인은 1. 수분이 자연스럽게 증발 2. 광합성을 위해 스스로 자신의 수분을 사용하는 것입니다.
온도가 높은 곳에서는
채소의 호흡이 빨라져서 , 빛이 많은 곳에서는 광합성이 많아지기 때문에 고온, 빛을 멀리하는 것이 중요하겠지요.
그래서 냉장고에 보면 채소칸이라고 되어 있는 부분은 가장 아랫 부분 빛이 잘 들지 않는 곳임을 확인할 수 있으실 겁니다.
상온보관하면 좋은 채소
토마토, 가지, 오이 등의 여름철 채소나 열대지역에서 나는 채소는 낮은 온도에 취약합니다.
저온 장해가 일어나지 않도록 상온 및 냉장고의 채소칸에서 보관해야 합니다.
상하기 쉬운 것들은 가장 낮은 칸에 넣어두면 좋습니다.
대파 : 보관기간 7일
토마토, 가지, 오이 보관기간 3 ~ 5일
바나나 : 보관기간 1개월
브로콜리 : 보관기간 1개월
베리류 : 보관기간 6개월
토마토
토마토는 추위에 매우 약한 채소입니다. 냉장고에 보관하면 맛을 좋아지겠지만 저온장해를 일으킬 수 있어서 노화 방지 효과가 있는 리코펜의 함량이 대폭 줄어든다고 합니다.
토마토 속에 리코펜을 잘 섭취하기 위해서는
첫 번째는 딱딱한 토마토를 골라서 실온 보관 하는 것입니다. 최대 60% 수준까지 리코펜의 함량이 증가한다고 하니! 꼭 해보시기 바랍니다.
두 번째는 기름과 함께 먹는 방법인데요. 이 방법은 많은 분들이 알고 계실거라고 생각이 듭니다.
왜냐하면 리코펜은 지용성이기 때문에 기름과 함께 섭취하게 되면 흡수율이 2 ~ 3배 증가하기 때문입니다.
냉동보관 하면 좋은 식자재
냉동보관 하면 좋은 식자재들이 대표적으로 몇 가지가 있는데요.
바로
버섯, 소송채, 바나나, 바지락 등이 있습니다.
이 중에서 쉽게 따라할 수 있는 버섯, 바나나에 대해서 소개시켜드리려고 합니다.
버섯
버섯은 저칼로리면서 영양가도 매우 높은데요. 버섯의 영양소를 잘 섭취하기 위해서는 "냉동보관"하는 방법입니다.
생버섯 상태에서는 감칠맛 성분이 거의 없는데요. 감칠맛은 버섯 세포가 파괴 되었을 때 많이 생성된다고 합니다.
버섯을 냉동하면 수분이 많아져 세포벽이 파괴되고 RNA 분해효소가 활성화되어서 감칠맛 성분이 많아진다고 합니다.
버섯의 감칠맛은 다 효소 덕분인데 이것이 냉동상태가 되었을 때 더 많이 생성되게 된다고 합니다.
이렇게 냉동한 버섯은 해동하지 않고 바로 끓여서 먹어야 맛이 일품이라는 것을 꼭 명심해 주세요
냉동하면 좋은 버섯
팽이버섯
버섯 키토산은 체내의 노폐물을 배출 시키는 것인데 팽이버섯에 가장 많이 들어 있습니다. 믹서에 간 뒤 냉동해 세포를 파괴하면 버섯 키토산이 12배나 증가한다고 합니다.
저렴할 때 많이 사서 믹서에 간 뒤에 계란 팽이버섯 전 등을 해먹으면 영양가 높게 드실 수 있겠네요!!
만가닥 버섯
비타민 B 군이 풍부한 만가닥 버섯인데요. 작게 잘라서 냉동보관하면 한 달 동안 보관 가능하다고 합니다.
엄청 장기간은 아니니 적당량 구매해서 얼리시면 좋을 것 같아요
잎새버섯
잎새버섯을 냉동하면 단시간에 감칠맛이 녹아나옵니다.
앞서 말한 감칠맛을 생성하게 하는데는 버섯이 얼면서 수분이 많아져서 세포벽을 파괴하고 RNA 분해 효소가 나오면서 감칠맛 성분들이 나오게 되기 때문이죠!
된장 찌개 및 샤브샤브를 하시기 전에 잠깐 얼려놓았다가 사용하시면 더 맛있는 버섯 요리를 즐기실 수 있습니다.
장 볼 때 TIP
버섯류가 평상시에 비해 세일을 하게 된다면 원래 사려는 양보다 조금 더 많이 사도 좋은 아이템입니다. 왜냐하면 냉동해서 조리하거나 섭취 시 더 건강하고 감칠맛이 좋은 상태로 먹을 수 있기 때문입니다.
바나나
채소, 과일 중에 항산화력 면에서 1위를 다투는 바나나, 영양소가 워낙 풍부할 뿐더러 체내 면역력도 높여준답니다.
바나나에는 노화방지에 도움이 되는 폴리페놀류가 많은 식품입니다.
요즘엔 값도 많이 저렴해진 과일 중에 하나이죠
하지만 식구가 많지 않은 가정 및 1인 가구인 경우엔 바나나 한 송이를 사서 버리는게 더 많아지기도 해요.
그 때, 장을 보고 난 뒤 앞으로 2~3일 정도 먹을 양만 빼놓고 나머지는 껍질을 벗기고 랩으로 덮어서 냉동 보관하는 방법을 해보시면 어떠실 까요?
최대 한 달동안 보관하실 수 있고요. 쉐이크나 요거트에 섞어서 먹으면 영양소의 파괴없이 섭취하실 수 있답니다.
장 볼 때 TIP
1인가구 및 가구 수가 적어도 한 송이 사서 반 정도는 얼려놓는거 어떨까요? ^^
다른 얼려놓은 과일 및 잘 안먹은 채소 및 과일을 섞어 쉐이크로 만들어 먹어도 정말 좋답니다! ^^
출처 : 그 조리법, 영양소의 90%를 버리고 있어요. 도쿄지케이카이의과대학 부속병원 영양부 지음 . 비타북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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