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완전초보지만 중국어

중국어를 꼭 해야하는 강력한 동기부여 (feat.주재원,태교)

by showni5 2022. 4. 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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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초보중국어

 

 

안녕하세요 쇼니5입니다. 

 

한 동안.. 거의 5개월 동안을 아무 것도 안하고 지내게 되었는데요. 

 

사실은 아무것도 안한 건 아니고 

 

저의 배 속에 예쁜 아기가 자라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30대 중반.. 

 

둘째는 확실히 다르긴 다르더라구요. (앞으로 이 얘기도 같이 해보려고 합니다)

 

체력적으로 아무것도 할 수 없고 

 

3월 초반에 걸렸던 코로나와 겹치면서 정말 만성 피로 및 입덧은 저를 계속 자리에 눕게만 만들었습니다. 

 

그러던 14주차가 넘어가면서 입덧도 잠잠해 지고 

 

이제 무엇인가를 도전할 수 있는 체력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따르릉 전화가 오고 남편이 아주 큰 일이 났다면서 연락이 왔습니다. 

 

그래서 우리에게 큰 일이 있으면 어떤 일인데 하면서 집에서 보기로 했죠 

 

갑자기 진지한 자세로 

 

4살 냐니와 저를 거실에 앉혀놓고 중대 발표를 하는 듯 말하더라구요. 

 

1년 6개월 뒤 쯤 중국에 5년 동안 주재원을 갈 수(?)도 있으니 

 

중국어 공부를 하는게 좋다구요. 

 

 

 

 

아니 확실한 것도 아니고 갈 수(?)도 있다고?? 

 

근데 그 순간!! 

 

저의 머리 , 가슴은 갑자기 엄청 쿵쾅쿵쾅 나대기 시작했습니다. 

 

아!!! 

 

그렇다면 중국... 에서 생활하려면 가장 무엇이 필요한가에 대한 고민이었습니다. 

 

그 때 떠오른 것은 돈, 집, 차 이런것도 아닌 언어가 떠올랐습니다. 

 

 

중국어 1도 모르는데.. 

 

니하오 정도??

 

이거 중국어로 어떻게 쓰는지도 모르는데.. 

 

영어를 잘하는 것도 아닌데 당장 시작해야겠다!! 

 

가기 전까지는 기본 회화정도는 해야겠다 

 

생.존.중.국.어.는 해야겠다. 

 

아이 케어하고 동네분들과 간단한 대화 정도는 할 수 있어야 겠다는 생각 말이죠. 

 

 

그래서 그 다음 날 망설임도 없이 동네 중국어 학원에 가보았습니다. 

 

임산부라서 좋은 중국어 학원을 찾아볼 것 도 없이 가까운 곳을 찾아보았습니다. 

 

인강을 들을까... vs 학원을 갈까 

 

고민을 많이 하였었는데 일단 몸과 머리를 움직이는게 좋겠다고 생각하여서 학원을 다니기로 하였습니다. 

 

긍정적으로 생각하면 

 

그래 이번 저의 둘 째 꼬미의 태교는 언어태교로 방향을 정해야겠다. 

 

뭐 이런게 있는지 없는지는 모르겠지만 

 

갈 수도 ? 있는 곳에서 생활하고 적응하기 위해선 언어가 필수라고 생각했기 때문입니다. 

 

또한, 어린 아이들과 가서 생활하기 위해선 필수.. 

 

어쩌면.. 

 

제 삶에 있어서 갑자기 이렇게 노선이 변할 수도 있겠구나하는 참 신기한 경험도 한 것 같아요. 

 

그러면서 동시에 무엇인가에 도전을 해본지 참 오랫만인데다 다시한번 강력한 동기부여를 갖게 된 것 같아서 

 

겁도 나면서 동시에 설레임도 가득했던 것 같습니다. 

 

이 글을 쓰는 시기는 이 얘기를 들은 지 이 주일이 지났네요. 

 

 

그냥 간단히 정리해보면!! 

 

영어는 거의 ..숫자로 계산해보면 20년 넘게 공부하면서 

 

왜? 공부해? 라고 하면 수능 -> 여행 및 배우면 좋은 거니까? 정도의 동기부여로 조금씩 조금씩 하고 있다면 

 

중국어는 삶, 생활하기 위해서라는 강력한 동기부여가 생겼는데. 

 

앞으로 100일, 6개월, 1년 뒤에 어느 정도의 언어를 하고 있을 지 궁금하네요. 

 

그런 내용들을 기록해 보려 합니다. 

 

 

제가 기록하는 것들이 저에게도 도움이 되고 그 누군가에게도 도움이 된다면 너무 좋겠네요!! 

 

 

 

---To be continued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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