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쇼니입니다.
16 주에서 18주
중기에 들어서고 배도 아이도 모두 안정적으로 잘 자라주고 있네요.
근데 16주가 들어서면서
뒷 목의 두통이 매우매우 심해졌습니다.
저와 같은 주기에 같은 증상을 호소하시는 분들도 있을 것 같기에 공감하고 싶어서 글을 올려봅니다.
그래도 둘 째맘의 여유는 있더라구요.
머리가 많이 아프고 뒷골도 많이 땡겨도 그래 먹을 수 있는 약은 타이레놀 밖에 없겠지. 라는 생각과 함께
16주 1주일 정도는 타이레놀을 먹어보며 나아지겠지라는 마음을 갖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아무리 먹어도 나아지지 않는 뒷목 두통.
너무나 찡~~하게 오는 두통이어서
아무것도 못하겠었습니다.
안정기에 들어와서 첫째와 같이 산책도 하고 이것저것 하고 싶은데..
에버랜드도 가고 싶고
산도 놀러가고 싶고
캠핑도 가고싶고.
하지만.
현실은
멀리 이동하기엔 두통이 너무 심해서 집밖에는 못 나가겠어요.
17주차
도저히 안되겠어서 산부인과로 가보았습니다.
어느 병원을 가도 되는지 , 왜 이런증상이 있는 건지 그래도 산부인과에서 먼저 물어보고 싶었어요.
의사선생님의 말
두통, 어지럼증, 소화불량, 변비는 임산부의 숙명이시라면서
너무 불편하시겠지만 ㅜㅜ
이 기간을 잘 보내보자고 하셨어요.
증상을 보아서는 태아때문이 아닌 근육통인 것 같다면서
근육통으로 인한 두통을 호소하는 분들이 많다고 했어요.
그러면서 재활의학과를 추천해주셨습니다.
그리고 그 동안 먹던 타이레놀 500mg 용량에서 650mg 으로 증량으로 바꿨어요.
500mg 은 4시간 간격
650mg 은 8시간 간격
으로 먹어야 한다고 했습니다.
18주차
타이레놀 용량을 높여서 먹은 뒤 조금은 나아지기는 했지만
낮에는 괜찮았지만 저녁이 되면 여전히.. 몸이 아프기 시작했다.
임신으로 체중이 늘어서 그런건지..
갑자기 무리한 것도 없는데 몸이 변하는 걸 느끼니 조금은 무섭기도 하고
나이때문인가 싶기도 하고
여러가지 생각이 들었습니다.
지금 현재 하고 있는 것은 아침 저녁으로 30분 이상씩 걸어주고 스트레칭 해주고 너무 아플 땐 타이레놀을 먹고 있는 것이 전부입니다.
병원에 가도 딱히 해줄 수 있는 것도 핫팩 정도??
계속해서 스트레칭을 하는 수 밖에 없겠다!! 싶었습니다.
병원, 약국에서는 타이레놀 650mg 으로 3개 까지는 괜찮다고 말씀해주셨지만
계속 일주일 넘게 먹다보니..
아무래도 약을 줄이고 스트레칭과 운동을 더 많이 하는 방법을 하는 수 밖에 없는 것 같습니다.
이럴 때 보면 나도 몰랐던 나의 모습
나도 엄마인가보다 싶었습니다.
태어날 아이(꼬미)에게 조금이나마 피해를 덜 주고 싶은 마음으로 안하던 운동도하고 말입니다.
오늘 하루도 잘 자라주길!!
남편이 보내준 목스트레칭 사진 보면서 열심히 해야겠다고 다시 한번 다짐해보았습니다.
아래 링크도 달아놨으니 저처럼 뒷목이 불편해서 두통이 있으신 분들은 아산병원에 소개되어 있는 자료 보시면서 꾸준히 운동하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https://www.amc.seoul.kr/asan/depts/rm/K/bbsDetail.do?menuId=428&contentId=16949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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